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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에서 6쌍 부부 리마인드 웨딩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이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에서 지난 21일 열린 리마인드 웨딩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이 지난 21일 복지관 강당에서 리마인드 웨딩 ‘황혼의 프로포즈’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결혼하신 분들을 뵈니 많이 닮으셨다.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멋지게 살아오셨다는 생각이 든다”며 “김종삼 시인의 시 ‘어부’에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라는 시구가 있다. 앞으로도 ‘살아갈 기적’을 만들면서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리마인드 웨딩 ‘황혼의 프로포즈’는 젊은 세대에게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부부관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한 어르신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결혼 당시 전통 혼례로 결혼식을 진행해 드레스를 입어본 경험이 없는 부부, 기념일을 맞이하고 있는 부부, 올해로 결혼 60주년을 맞이한 부부 등 각자의 사연이 있는 총 6쌍의 부부가 참여했다. 이들은 60대에서 80대로 결혼 24주년에서 60주년 사이의 부부들이다. 오는 26일에는 남이섬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행사는 화촉점화를 시작으로 신랑·신부 입장, 주례사, 축사, 축가, 축하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기업체, 민간단체 등 다양한 지역 사회단체가 후원하고 자원봉사들이 진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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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글로벌관광리더 대표단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출범 및 국제관광 선도 적극지지 결의2023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WTIC) 글로벌관광리더 대표단 100여명이 5월5일 강원도 남이섬에 대거 방문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2023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WTIC) 글로벌관광리더 대표단 100여명이 5월5일 강원도 남이섬에 대거 방문하여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지지와 코로나 이후 강원도가 국제관광시장을 선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출범 지지와 축하를 위해 ▷ 세계관광기구 유진룡회장 ▷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해리 황 국장, ▷ 태평양지역관광협회 피터 시몬 회장 ▷인도네시아 리즈키 한다야니 무스타파 장관, ▷ 몽골 관광부 문코우드 칸 차관 ▷베트남 응위엔 쫑 크한 관광청장, ▷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다툭 세바스챤 차관(강원도 EATOF 회원국), ▷ 타이완 곽상여 지사장, ▷조지아 레반캐라리쉬 빌리 CEO 등 13여 국가 장차관, 기업대표 등 글로벌 관광리더 국내외 대표단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다짐했다. 2023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회장 유진룡, 전 문체부장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계관광기구(UNWTO, 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zation), 태평양지역관광협회(PATA, 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국제관광인포럼이 함께 손잡고 세계관광산업의 도약을 위한 국가 간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트래블 이노베이션과 성장’이란 주제로 컨퍼런스(서울)와 팸투어(강원도, 남이섬)를 개최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태평양지역관광협회 피터 시몬회장은 “K-드라마, 한류의 본고장인 강원도 남이섬 방문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강원도를 전세계 태평양지역관광협회 회원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광열 강원도경제부지사는 “해외 각 분야에서 관광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분들의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강원도만의 관광특색을 갖춘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여 해외관광객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전후 팸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강원세계산림엑스포,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남이섬 등 한류관광자원에 대한 홍보를 병행, 향후 세계관광기구(UNWTO), 태평양지역관광협회(PATA),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WTIC) 등 국제관광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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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 취임식 취소하고 수해 현장 점검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1일 예정돼 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지역 내 수해 현장 점검 및 대책 마련으로 용인특례시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8시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곧바로 기흥구 수해 현장을 찾아 수해 원인을 살피고 복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일이 우선”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고,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평생 처음으로 진행하는 취임식, 대단한 준비와 설레움, 그리고 평생 꿈꾸던 날인데 이상일 당선인은 취임식을 취소했다. 취임식 행사보다는 시민 피해 확인, 민생안전, 시민안전,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기상청 발표를 보면 2022년 6월 30일 22시 10분 현재(22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 중부. 북부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일부 강원 남부내륙과 경북 북부내륙에 산발적으로 소나기 내리는 곳 있다. 주요 지점 강수량 현황 (29일 15시부터 30일 22시 현재, 단위: mm) 수도권: 수원 302.0 경기 광주 295.0 초성리(연천) 290.0 창수(포천) 285.0 성남 281.0 강원도: 남이섬(춘천) 223.0 광덕산(화천) 199.2 동송(철원) 189.5 팔봉(홍천) 151.5이다. 내일(7월 1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특히 경기북동부와 강원 북부내륙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는 이날 하루 300㎜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미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밤사이 추가적인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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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에서 덴마크를 만나다-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현장 이상한 나미나라의 앨리스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가 한창이다.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축제는 ‘삶은 한 편의 동화(Life is a Fairytale)’라는 부제 아래,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과 동화의 나라인 ‘덴마크’를 주요 테마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이번 축제가 이전까지와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처음으로 주빈국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마침 올해는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상호 문화의 해’이자, 남이섬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후원한지 10년이 되는 해로, 이번 축제의 주빈국 선정이 더욱 의미가 깊다.먼저 덴마크 공연팀이 직접 꾸미는 공연이 주목할 만하다. 첫 주에는 ‘씨어터블릭’이 종이로 꾸미는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무대 ‘HOV!’가 막을 올렸고, 주말에는 ‘미쉬매쉬’가 ‘THE NOSE’를 준비하고 있다. 잃어버린 ‘코’를 찾아 떠나는 광대들의 모험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풀어낸 아크로바틱 마임극이다. -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현장 남이섬에서 만나는 안데르센덴마크에서 온 전시도 있다. 덴마크 오덴세의 안데르센박물관과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협력하여 기획한 전시 ‘안데르센의 동화나라-인어공부부터 백조왕자까지’를 평화랑에서 만날 수 있다. 안데르센의 대표적인 동화 일곱 편을 주제로 그린 덴마크의 일러스트레이션과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의 데쿠파주(decoupage: 종이를 오려 붙여서 장식하는 기법)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개막 전 덴마크에서 온 전시공간기획자 에스킬드 비예르 라우르센(Eskild Bjerre Laursen)이 전시장 내 환경과, 조명의 방향까지도 세심하게 점검해 완성도를 높였다. 안데르센의 종이오리기 작품 모양으로 만든 커다란 파티션과 그 그림자까지 작품이 되는 환상적인 공간이 조성됐다.스토리텔링과 덴마크 문화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세쿼이아훼밀리가든에 펼쳐지는 ‘안데르센 동화놀이터-눈의여왕과 마법의 숲’에서는 각종 소품과 페이스페인팅으로 동화 속 용감한 순록이 되어 신나는 음악과 함께 퍼레이드를 한다. ‘씩씩당당 덴마크 숲놀이터’는 덴마크 문화와 자연을 만나는 공간이다. 좀처럼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요즘 어린이들이 숲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자유로운 공간이다. ‘흙이랑 나무랑’에서는 재활용 아동 식기를 가지고 모래무덤을 만들며 놀 수 있고, 왕관을 쓰고 공중에 매달린 나무통을 함께 깨뜨려 사탕을 꺼내 먹는 ‘페스텔라운’은 덴마크의 전통 축제를 차용한 것으로 귀여운 승부욕과 활기가 넘치는 시간이다. 어릴 때 사용한 쪽쪽이를 나무에 매달며 자신의 성장을 자랑하는 ‘쪽쪽이나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세계책나라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5월 26일까지 이어지며, 남이섬을 방문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일부 체험 유료,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축제 홈페이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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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강원도 설국 行“, 몰려온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G-30여일을 앞두고, 강원도의 겨울을 즐기기 위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도내 스키 리조트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키 단체상품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은 용평리조트의 “펀스키 페스티발 (Fun Ski Festival)”과 10주년을 맞은 하이원의 “고고스키 페스티벌(GoGo Ski Festival)”은 재방문객이 30%이상 비율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고품격 스키상품으로 자리 잡았다.한편, 10주년, 20주년 이벤트를 위해서 도와 한국관광공사, 스키리조트에서는 치맥파티, 축하 떡케이크, 올림픽 기념품, 특별경품을 제공하는 등 풍성하게 준비했다.또한 외국인 개별관광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맞추어, 다양한 스키강습이 제공되는 “코리아 인터네셔널 스키캠프(Korea International Ski Camp)가 알펜시아에서 진행되고, 남이섬, 화천산천어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판타스키(FANTA SKI)' 상품이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신규 런칭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강원도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동계시즌 외국인관광객유치 확대를 위해 도내 스키장에서 즐기는 스키강습과 축제, 공연 등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스키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왔다. 강원도 윤성보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펀스키 페스티벌과, 10주년인 고고스키 페스티벌은 매년 방문해주시는 충성 고객층을 확보한 매력적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도에서 이번에 특별히 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고, 즐거운 경험을 드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고 올림픽 이후에도, 대회 슬로프와 평창지역 스키 인프라를 활용한평창 Big 3+(평창빅쓰리 플러스) 상품 등 신규 마케팅을 집중추진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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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미나 "일본에 '도깨비' 공유 오면 난리날 거예요"3월 '데스노트 : 더 뉴월드' 개봉…예능프로 등 한국활동 재개 "제가 한국 일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아요. 요즘에는 '도깨비'에 대한 기대가 큰데, 공유 씨가 일본을 찾으면 아마 난리가 날 것 같아요."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일본인 배우 후지이 미나(29)의 말이다. 후지이 미나 '빠져드는 미소'(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일본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2.26 scape@yna.co.kr 1년여 한국 활동을 쉬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TV '백종원의 3대천왕'으로 활동을 재개한 그를 광화문에서 만났다. 후지이 미나는 9세에 뮤지컬 아역배우로 출발해 17세 때 드라마 '블러디 먼데이'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그 무렵 일본에서 '겨울 연가'가 대박이 나면서 그는 자연스럽게 한류,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제가 고등학교 때였는데 엄마, 외할머니랑 함께 '겨울연가'에 푹 빠졌어요. 너무 재미있게 봐서 대학에 진학해 제2 외국어로 한국어를 2년간 배웠고, 그 이후에 학원을 다니면서 3년 더 익혔어요. '겨울연가' 촬영지인 남이섬에도 놀러 왔었고요."그러다 그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일본 배우를 구하던 한일 합작 드라마 '사랑하는 메종, 레인보우 로즈'(2012)에 캐스팅돼, 두달간 한국에서 촬영을 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드라마의 제왕'과 '감자별2013QR3'에 캐스팅됐고,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의 해외판에서는 가수 이홍기와 가상 부부로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또 지난해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2'에도 참여했다. "한국어를 배울 때는 그냥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보자는 생각으로 한 거였다"는 그는 "이렇게 한국에서 활동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낭만적"이라며 "작업 방식, 연기 방식 등 한국과 일본의 다른 점이 생각보다 많은데 둘 다 매력이 있어서 힘닿는 한 양국에서 함께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단 일본은 일주일에 드라마가 한 회만 방송되는데 한국은 2회씩 방송되니 훨씬 더 촬영이 바빠요. 또 일본은 문화적으로 감정을 숨기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연기하면서도 감정을 주로 숨기는 편인데, 한국은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게 달라요."한동안 일본 열도를 달궜던 한류는 아베 정권이 들어서면서 위축된 상황이다. 역사문제로 대립하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후지이 미나는 "그것은 너무 큰 문제라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내가 한국에서 활동함으로써 일본 사람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고, 또 나를 본 한국 사람들이 일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매끈하게' 대답했다. 그는 "내가 보기에 일본에서는 여전히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많은 드라마가 인기"라며 "또 일본 엔터테인먼트 쪽에서 내가 한국에서 활동한다고 하면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전했다. 후지이 미나는 명문 게이오대 문학부를 졸업했다. "대학에서 인간과학을 전공했는데 연기랑 통하는 면이 많다"는 그는 "어렸을 때 뮤지컬 오디션을 볼 때만 해도 그저 친구가 많이 생기겠다 싶어 했던 건데 대학을 거치면서 연기에 대한 욕심이 확실해졌다. 연기를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에는 일본 영화 '데스노트 : 더 뉴월드'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한국에서는 '데스노트'가 잘되고, 일본에서는 제가 출연한 한국 드라마가 잘되길 바랍니다." 후지이 미나 '남심 녹이는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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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설국은 꿈"…무더운 동남아 떠나 한국 스키장으로강원 겨울 스키장, 눈 매력에 빠진 동남아 관광객 '북적''외국인 관광객 모셔라'…리조트 이벤트도 각양각색 "눈이라고는 환상 속에 묻어둔 채 사는 우리에게는 정말 꿈 같은 풍경입니다."지난 11일 강원도 내 한 스키장을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 부부는 하얀 설국이 신기한 듯 눈을 만지며 해맑게 웃었다.1년 내내 무더운 동남아에서는 눈을 구경할 수 없어서일까. 부부는 무척이나 즐거워 보였다.스키와 스노보드가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자리 잡으며 겨울이면 슬로프는 원색으로 물든다.특히 눈 구경을 할 수 없는 동남아 관광객까지 합세해 스키장은 연일 북새통이다.이들에게 비행기를 타고 한참이나 날아와야 구경할 수 있는 뼛속까지 시린 겨울은 가장 이국적이고 인상 깊다.우리나라 사람들이 동남아 국가에서 사막 관광하는 것처럼 반대로 동남아 국가 사람들에게 겨울 관광은 매력적이고 독특한 경험이다. 지난해 스키 페스티벌에 참가한 동남아 관광객[한국관광공사 제공=연합뉴스]14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5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를 보면 외국인 관광객의 강원지역 방문지 중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남이섬(67.6%)이다.설악산(16.9%)과 용평리조트·휘닉스 스노파크·비발디파크 등 스키장(16.5%)이 뒤를 잇는다.그러나 겨울철만 놓고 보면 지난해 12월 스키장 방문 비율이 47.3%에 달할 정도로 방문객이 늘어난다.연도별로는 2012년 13.8%, 2013년 13.1%, 2014년 15.2%, 2015년 16.5%로 매년 늘고 있다.국가별로 보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대만, 인도 등 눈 구경이 힘든 동남아 국가 관광객이 대부분이다.스키장경영협회의 '국가별 외국인 입장객 현황'을 봐도 국내 주요 14개 스키장을 찾은 대만 관광객이 2010∼2011시즌 1만9천여 명에서 2015∼2016시즌 11만여 명으로 6배 가까이 늘었다.같은 기간 중국인 관광객도 1만2천여 명에서 14만여 명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이에 지난달 모두 개장한 강원도 내 스키장은 외국인 관광객을 모으고자 열을 올리고 있다.홍천 비발디파크는 교통편 걱정으로 망설이는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 중이다.눈썰매장 매표소와 외국인 전용 매표소를 추가 개설해 이용권을 빠르고 편리하게 살 수 있다.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는 '남이섬 슬로프'라는 이름의 슬로프가 만들어졌다.남이섬과 엘리시안 강촌, 두 관광지가 서로 장점을 나누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다.그 결과 엘리시안 강촌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스키 코스를 남이섬 슬로프로 이름 지었고, 남이섬은 섬 내 50년간 방치된 대형 수조를 이용, 폭포를 만들어 이 주변을 '엘리시안 폭포정원'으로 명명했다. 지난해 스키 페스티벌에 참가한 동남아 관광객[한국관광공사 제공=연합뉴스]한국관광공사도 동절기 매력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Ski Korea Festival' 행사를 내년 3월까지 21차례에 걸쳐 한다.올해 19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스키강습도 하고 문화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는 고급 관광상품이다.행사는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대명리조트에서 진행한다.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중화권과 동남아 단체 외국인 관광객 4천여 명이 참가한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우리나라가 스키 관광지 자리매김하도록 동계관광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강원도 역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방문 유도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국내·외 홍보를 위해 25일까지 '웰컴 캠페인'을 한다.서울 동대문 두타 앞 야외광장에서 운영하는 홍보부스에 찾아오는 외국인에게 강원도 주요관광지와 숙박지 할인권이 있는 '웰컴팩'을 선물로 준다.소복이 쌓인 눈만큼이나 겨울 관광을 즐기는 동남아 관광객들의 추억도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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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외국인 관광객 1∼7월 70만명, 45% 급증…그 이유는(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이 10년 넘게 성공 신화를 써나가고 있다. 세상사에는 성쇠가 있기 마련인데, '한류 관광 메카'라는 철옹성은 굳건해지고 있다. 올해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달까지 18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관광객은 302만여 명으로 같은 기간(1∼7월)과 비교해 약 18%가 늘어났다. 7월 한 달만 봤을 때는 지난해보다 55%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 폭은 더 가파르다.7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유료 입장객 기준으로 전체 관광객의 약 30% 수준인 70만7천여 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48만7천 명)에 비해 45%가 늘었다. 7월 한 달에만 9만9천여 명의 외국인이 찾아 지난해 7월(1만1천여 명)보다 무려 827%(8만8천여 명)가 급증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단체 관광객 발길이 끊겼던 것이 올해 들어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탓이다. 현재 추세로라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을 가뿐히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 관광객은 단연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이 주를 이룬다. 국가별 비율은 중국(36%), 대만(16%), 홍콩(12%), 베트남(11%), 인도네시아(9%), 태국(5%), 말레이시아(4%) 순이다. 단순 수치로만 보면 한국을 찾은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 10명 중 3∼4명꼴로 남이섬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에 있는 남이섬은 청평댐 건설로 만들어진 섬 관광지이다. 둘레는 약 6Km에 약 40만㎡(14만여 평) 넓이다. 1977년 3월 관광지로 지정된 후 1993년 10월 종합 휴양업으로 등록됐다. 한때는 가난하고 초라한 섬에 불과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했던 탓에 IMF 외환위기 시절 한때 매물로 나오기 한 숨기고 싶은 역사도 있다. 남이섬의 변화는 2001년 강우현 대표가 취임하면서 본격화됐다. 평범한 행락지가 환경문화생태와 동화를 모티브로 한 국제적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2002년에는 TV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알려져 한류 관광의 중심으로 떠올랐다.관광객은 2003년 85만 명을 기점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해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만 어림잡아 100만 명이다. 남이섬 측은 올해 외국인 방문객이 120만 명을 족히 넘을 것으로 기대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이섬은 여행사에 일명 '커미션'이 없고 각종 매체에 홍보비 등을 편성하지 않는다. '정직한 마케팅'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줄지 않는 데는 그들만을 위한 눈높이 서비스에 해답이 있다. 남이섬은 2011년부터 섬 내 이슬람 기도실인 '무솔라(Musolla)'를 개설했다. 남이섬 내 이슬람 기도실 모습/자료사진2014년 할랄 인증기관 공인을 받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등 이슬람 방문객의 편의시설에 힘썼다. 여기에 문화와 언어가 각기 다른 관광객을 위한 작은 정성도 눈에 띈다. 태국 관광객을 위해 자국 언어로 된 관광안내 리플릿을 만든 데 이어 지난달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의 언어인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리플릿도 제작해 비치했다. 또 베트남 리플릿도 조만간 나온다. 국내 관광지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것이다. 이 같은 정성에 연간 600회가량의 공연과 전시는 맛깔스러운 관광지로 만들게 했다. 최근에는 중국 광동성의 섬인 해릉도와 국제적 관광지로 협력하기로 하는 등 세계 관광 트랜드에 발맞추고 있다. 남이섬은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북한강 관광벨트' 프로젝트다. 경기 청평과 가평을 거쳐 춘천과 화천을 잇는 북한강 700리를 따라 관광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전명준 대표는 "정부와 지자체, 관광지,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성장의 콘텐츠를 개발해 한국의 관광 미래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손끝 정성'과 북한강 관광벨트를 통해 100년을 내다보는 문화 융성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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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가평관리역-밀알복지재단, 장애인가족 120명 나들이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코레일 가평관리역(역장 방윤정)은 16일 장애인가족 120명을 초청해 남이섬을 관광하는 <2016년 희망풍차 해피트레인 “함께가요 남이섬 iTX-청춘여행”> 행사를 진행했다.코레일 가평관리역과 밀알장애인활동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밀알복지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평소 야외 문화 활동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됐다.초청된 장애인가족들은 iTX-청춘열차를 타고 청량리역에서 가평역까지 이동, 버스와 배를 타고 남이섬에 도착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 날 코레일 가평관리역은 장애인가족의 나들이를 위해 임시열차를 운행했으며 남이섬 입장료와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또한 코레일봉사단 10여명이 참석해 장애인들의 이동지원과 식사보조를 돕기도 했다.코레일 가평관리역 방윤정 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코레일 가평관리역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거동의 불편 등으로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코레일 가평관리역과 모든 협조기관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펀, 밀알복지재단과 코레일 가평관리역은 지난 3월 지역관광 활성화 및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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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차기작 '군함도' 춘천서 촬영 '제2 한류' 기대(종합)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에 세트장 설치 중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송중기 차기작인 '군함도'가 강원 춘천에서 촬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춘천시에 따르면 6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영화 군함도가 춘천지역에서도 제작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에 세트장 설치공사를 벌이고 있다. 드라마 태양의후예 [자료사진]춘천시는 한류스타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 영화 제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의 탈출기를 다룬 류승완 감독의 새 작품이다. 최근 드라마 흥행으로 국내외에서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송중기와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등 우리나라 대표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세트장은 캠프페이지 5만5천여㎡ 부지에 조선인이 강제 노역을 하던 일본 나가사키(長崎) 하시마 섬(端島)이 그대로 재현된다.춘천시는 군함도의 상당수 촬영지가 지역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여 또 한 번 제2의 한류 붐을 기대하고 있다. 춘천지역은 2002년 '겨울연가'의 촬영이 남이섬과 시내 곳곳에서 이뤄져 그동안 중국과 일본 등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은 한류 관광지로 인기를 모았다. 춘천시는 제작 지원에 따른 국내외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작발표회 개최도 협의하기로 했다. 홍순연 문화예술과장은 "스텝의 숙식 등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촬영 기간 국내외 팬들의 방문이 이어져 제2의 한류 바람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